(씨넷코리아=서동규 기자) 쿠쿠가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섰다.
베트남 법인 설립을 마무리하고 현지 소비자 수요에 적합한 제품군을 확대해 현지 종합 건강 생활가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쿠쿠 베트남 법인은 기존 호치민과 하노이에 위치한 브랜드샵을 통해 베트남 소비자들과 보다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다. 제품 판매는 물론 현지 고객을 위한 마케팅과 서비스를 한층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브랜드샵을 통해 베트남 소비자에게 한국에서 판매 중인 프리미엄밥솥 라인업을 선보이고, 기존에 판매 되던 주방 가전뿐 아니라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새로운 멤버십 프로그램인 이지온(Easy on)을 통한 판매도 시작한다.
이지온은 베트남 시장에서 고가에 속하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을 낮은 초기 부담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베트남 소비자는 이를 통해 기존 가격 대비 3~4분의 1 수준으로 제품을 이용할 수 있으며, 멤버십 가입을 통해 정기적인 제품 케어 등 보다 세심한 서비스도 받아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쿠쿠는 베트남 법인 설립을 기념해 베트남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베트남 전용 압력 밥솥 2종(CRP-M1000S, CRP-PK1000S)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기존 한글과 영어로만 표기되어 왔던 제품 사용을 어려워하는 베트남 소비자들 배려해 전체 매뉴얼에 베트남어를 적용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고온과 고압에 강한 엑스월 블랙코팅을 적용해 내구성이 강하며 자동살균세척, 밥물 고임 방지 배수로, 소프트 스팀 캡 등의 토털 청결시스템 기능도 갖췄다.
쿠쿠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베트남 소비자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압력밥솥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 베트남 압력밥솥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했다.
쿠쿠 관계자는 "베트남 현지 법인 설립은 기존 보다 더욱 다양한 제품과 체계적인 서비스를 통해 베트남 시장에서쿠쿠만의 영역을 확장해 나갈 수 있는 확실한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베트남 전용 압력밥솥과 같이 현지 소비자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이를반영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베트남 시장에서 대중 친화적인 생활가전 브랜드로 확실히 자리 잡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