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서동규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 2018’에서 금상 1개, 은상 6개, 동상 2개로 총 9개 본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본상을 포함해 냉장고, 청소기, 에어컨, 노트북 등 총 49개 제품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역대 최다 실적이다.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SA)가 주관하는 IDEA는 1980년부터 개최된 북미 지역 최대 디자인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무선 오디오 비주얼 아이덴티티 시스템(Wireless Audio Visual Identity system)’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오디오의 강렬한 사운드를 독창적인 디자인 특성으로 시각화한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전략이다.
은상을 차지한 ‘듀얼 쿡 플렉스(Dual Cook Flex)’ 오븐은 조리 공간을 둘로 나누어 동시에 2가지 요리가 가능하며, 특히 상단 도어와 전체 도어를 선택적으로 개폐할 수 있도록 ‘플렉스 도어(Flex Door)’를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더했다.
이밖에 △프리미엄 빌트인 ‘셰프컬렉션’ 주방 가전 패키지 △재난안전 환경에 최적화된 특화 스마트폰 △커브드 디자인을 적용한 ‘CJ79 썬더볼트 3 커브드 모니터’ △일상 공간을 갤러리처럼 만들어주는 TV ‘더 프레임(The FRAME)’ △다이얼로 직관적인 사용성을 높인 ‘VL5·VL3 와이어리스 오디오(Wireless Audio) 시리즈’ 등도 은상을 수상했다.
동상은 △갤럭시 S8·S8+와 갤럭시 노트8 △브랜드 비주얼 전략인 ‘더 프레임 비주얼 아이덴티티 시스템’이 수상했다.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이돈태 부사장은 "삼성전자만의 디자인 철학으로 소비자 일상에 필요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