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캐논이 4K UHD 시대에 대응하는 장비를 대거 공개했다.
캐논은 14일 4K 촬영을 지원하는 전문가용 플래그십 캠코더 ‘XF705’를 발표했다. ‘XF705’는 4K UHD(3840x2160)의 영상을 60p의 높은 프레임 레이트로 기록할 수 있어 영화부터 방송 제작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캠코더다.
이 제품은 고감도 1.0인치 CMOS 센서에 듀얼 디직 DV 6 영상처리엔진 탑재로 고화질 영상 및 고감도 저노이즈 4K 촬영이 가능하다. 15배율의 줌이 가능한 4K L 렌즈를 디지털 캠코더에 처음으로 도입했다. 풀 HD 촬영 시, 4K 센서를 활용한 화질을 유지하며 최대 약 30배의 어드밴스드 줌이 가능하다.
또한 4K HDR 레코딩 지원 및 4:2:2 10bit의 출력이 가능하며, 촬영자가 PQ(HDR10)와 HLG 두 가지 HDR 포맷 두 가지 모두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업무용 영상기기 및 출력 장비와의 호환성이 높다.
특히, 고속, 고정밀 AF 기술인 ‘듀얼 픽셀 CMOS AF’시스템을 적용해 일반적인 촬영 환경뿐만 아니라 4K UHD 60p나 프레임별로 정확성이 요구되는 기타 하이 프레임 레이트 영상 촬영에서도 초점을 놓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적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이날 캐논은 4K 지원 렌즈도 함께 공개했다. 초망원 및 고배율 줌을 제공하는 4K 방송 카메라 전용 BCTV 줌 렌즈 ‘UHD-DIGISUPER 122’와 ‘UHD-DIGISUPER 111’, 뛰어난 색 수차 및 난반사 억제 성능을 갖춘 4K 화질 대응의 25배율 광학 포터블 줌 렌즈 CJ25ex7.6B 등도 선보였다.
캠코더 XF705는 오는 11월 중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렌즈 UHD-DIGISUPER 122는 2019년 4월 말, UHD-DIGISUPER 111은 2019년 2월 말 출시될 계획이다. 또, CJ25ex7.6B 렌즈는 수동 초점 구동을 지원하는 모델인 ‘CJ25ex7.6B IRSE S’와 오토포커싱 모터가 탑재된 ‘CJ25ex7.6B IASE S’ 2가지로 2019년 2월 말 출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