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네이버랩스는 자녀의 위치 확인과 알림 기능에 특화된 키즈폰 ‘아키(AKI)’의 기능 업데이트를 2차에 걸쳐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아키’는 손목시계형 웨어러블 키즈폰으로 지난 4월 출시됐다.
네이버는 방학 시즌을 맞아 아이들의 동선이 바뀌고 있고, 잇단 아동 관련 사고로 인해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는 점을 반영하여 두 차례에 걸쳐 주요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먼저 6월 진행된 업데이트에서는 위치 정확도 시스템 업데이트 및 약전계(LTE/3G 신호가 약한 경계) 지역에서의 저전력 알고리즘을 개선한 데 이어, 지난 7월 진행된 업데이트에서는 부모들이 이용하는 보호자 앱에서 현재 자녀가 등록된 일정에 맞게 잘 이동하고 있는 경로와 상태를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그동안 사용자 요구가 많았던 집중모드의 사용성을 개선하고, 방학 모드를 추가하였으며, 4개 국어 단어 카드로 언어 학습을 할 수 있는 ‘파파고 키즈’ 콘텐츠도 추가했다.
네이버랩스 송창현 대표는 “아키는 학습하며 진화하는 인공지능 위치 개인화 기술을 기반으로 최고 수준의 위치 인식 및 이동 탐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녀의 안전에 대한 걱정을 줄여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용자 조사와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키의 출고가는 29만7천원이다. KT의 LTE키즈워치 전용 요금제(Y주니어워치 요금제, 8,800원/월)로 개통할 경우 별도의 공시지원금 또는 선택약정(요금할인)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