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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자의 차이나샵#] 샤오미 23일 발표 '에어컨', "26.8도 설정 가능"

사진=샤오미

(씨넷코리아=유 효정 중국 전문기자) 샤오미가 ‘미지아(Mi jia)’ 에어컨을 23일 정식으로 발표한다.

이번에 새로 발표하는 에어컨은 ‘인터넷 에어컨’이라는 별칭을 달았다. 홍보 포스터에 보면 와이파이 기호 등을 통해 미지아 앱과 연동된다고 표시됐다. 원격 제어 등 무선 기능이 가능하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무엇보다 샤오미는 이번 에어컨이 공식적으로 온도를 소수점까지 정확하게 조정할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0.1도 단위로 온도 조절이 가능하며, 예컨대 26.8도를 맞출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에어컨이 1도 간격으로 26도, 27도, 28도 식으로 제어할 수 있는 것에 비해 한 발짝 더 나아갔다.

샤오미는 앞서 2015년 6월 중국 가전기업 메이디와 협력해 ‘아이칭춘’ 에어컨을 선보인 바 있다. 메이디가 주문자부착생산(OEM)으로 참여한 이 에어컨은 스마트 연동, 블루투스 지원, 와이파이(Wifi) 연결 등 기능이 강조됐다. 샤오미의 스마트와치와 연결돼 실시간으로 연동 제어할 수 있도록 출시됐다.

이어 지난해 8월 생태계 기업인 ‘쯔미(zhi mi)’를 통해 선보인 에어컨은 미지아 앱을 통해 연동되면서 원격 제어가 가능했다. 당시 전력 소모 효율을 높인 이 제품의 가격은 4399위안(약 73만5072원)이었다.

유 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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