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서동규 기자) 전주시가 세계 처음으로 개발하고 국내 보급에 나선 드론축구가 국제 전시회에서 첫선을 보인다.
전주시는 캠틱종합기술원과 28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2018 로보유니버스 & K드론’에서 전주시 4차산업 공동전시관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전국드론축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드론축구 저변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주시 4차산업 부스에서는 신드론, 우리항공, 캠틱종합기술원, 새만금항공, 솔라시도코리아,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등 전주지역 7개 기업과 기관이 홍보활동을 벌인다.
이 행사는 킨텍스와 미국 라이징미디어 공동주관으로 연간 7개국 순회로 열리는 서비스로봇, 드론 관련 국제 컨퍼런스 및 전문 전시회다.
행사 기간 동안 서비스 로봇과 자율주행, 드론,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각종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주시는 30일에 총 22개 팀 300여명이 참가하는 ‘제2회 전주시장배 전국드론축구대회’를 개최한다. 또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전주시는 2025년 드론축구 세계 월드컵 개최와 글로벌 마케팅 가속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저렴하고 우수한 드론축구 용품 출시 등 드론 축구 저변 확립과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대한드론축구협회장을 맡은 김승수 전주시장은 대회 경기장을 찾아 드론축구 붐 조성과 저변확대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김 시장은 또한 미국 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터로 널리 알려진 씽크토미(Thinktomi) 투자사와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전주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기업 투자유치는 물론 미국 진출의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드론 활용도가 나날이 증가하면서 레저스포츠 분야와 드론의 융복합 또한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ICT 융복합 레저스포츠 선도모델인 드론축구가 미래를 선도할 미래 먹거리 드론산업의 새로운 붐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과 마케팅에 힘을 기울여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로 그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