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미국 법원이 삼성전자가 미국 애플의 디자인 특허 침해 건과 관련해 5억3천900만달러(약 5천816억원)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24일(현지시간) 씨넷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북부 새너제이 연방지법 배심원단은 애플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디자인 특허 침해 손해배상 소송에서 애플 디자인 특허를 침해한 혐의로 삼성전자가 애플에 5억3천900만 달러를 배상해야 한다고 평결했다.
삼성과 애플 소송은 2011년부터 7년 넘게 진행됐다. 미국 법원은 삼성전자가 애플의 디자인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판결했지만 배상액을 산정하기 위한 재판이 이어졌다.
2018-05-24 Apple Samsung Jury Verdict 5:11-cv-01846-LHK by jonathan_skillings on Scribd
이번 평결로 삼성전자가 내야할 손해 배상금은 1억4천만달러(1512억)가 늘어났다. 2016년 삼성전자는 배상액 3억9천900만 달러(4313억)가 과도하다며 미국 연방대법원에 상고했다.
권혜미 기자hyeming@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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