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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블록체인 P2P 여행 플랫폼 '쿨커즌' 국내 상륙

“맛집·멋집 추천하면 가상화폐 보상”

쿨커즌 애플리케이션 메인화면

(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이스라엘 텔아이브 소재 블록체인 기반 P2P 여행 플랫폼 ‘쿨커즌(Cool Cousin)’이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2016년 출시한 쿨커즌은 현지인들로 구성된 쿨커즌 커뮤니티를 통해 여행자에게 현지인만이 알 수 있는 색다른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P2P 여행 플랫폼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 현지 주민들은 여행자에게 자신만의 색다른 여행 정보와 부가적인 서비스들을 제공해 자사가 발행하는 유틸리티 토큰인 ‘커즈(CUZ)’로 보상을 받을 수 있고, 여행자들은 자신의 여행 후기를 남겨 토큰을 받을 수 있다.

쿨커즌 관계자는 “해외로 나가는 한국 여행자가 2천만명에 육박하며 최근 한국 젊은층 사이에서 나만의 맞춤형 여행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많은 한국 시장에서 광고나 홍보성이 짙은 여행정보가 아닌 현지인이 직접 추천하는 진짜 여행정보를 제대로 제공하고 싶어 한국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쿨커즌은 뉴욕타임즈, 더 가디언, US투데이 등 주요 외신이 선정한 여행자 필수 앱으로 현재 전 세계 75개 도시에서 1천명 이상 현지인 가이드가 활동 중이며, 특히 지난 6개월 동안에는 220%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타이 나글러 쿨커즌 CEO는 “쿨커즌은 유틸리티 토큰인 커즈를 활용해 현지인이 추천하는 다양한 여행정보들을 올릴 수 있도록 장려하고, 사용자는 여행 후기를 올린 것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하여 보상 기반 커뮤니티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거래 수수료를 낮추고, 해외송금 시 비용 및 시간을 단축시켜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상현 기자will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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