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종이로 만든 카세트테이프 모양의 디지털카메라가 대만에서 나왔다.
크기는 109x70x12mm, 무게 60그램으로 실제 카세트테이프(101.6×63.5×12.7mm)와 비슷하다. 페이퍼슛은 카메라 기판에 종이 커버를 씌우고, SD카드와 AAA건전지 2개를 넣어 작동한다. 취향에 따라 나사를 풀고 종이 커버를 교체할 수 도 있다.
뷰파인더를 통해 피사체를 직접 보고 촬영해야 하고, 찍은 사진은 미리 볼 수 없다.
모드변경 다이얼로 노말모드, 블루모드, 흑백모드, 세피아모드까지 총 4가지 모드로 촬영할 수 있다.
렌즈는 어안렌즈와 광곽렌즈 2종으로, 원하는 렌즈를 자석으로 탈 부착 할 수 있다. 렌즈와 메모리카드를 넣을 수 있는 카메라 전용 파우치 역시 종이로 만들어졌다.
화질은 500만 화소로 중저가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 수준이다. ISO감도는 100, 렌즈 초점거리는 35mm, 조리개 수치는 F2.5로 고정되었다. SD카드 삽입시, 마이크로 SD카드를 SD카드로 변환해주는 메모리카드 어댑터를 쓸 수도 있지만 32GB 이하만 사용할 수 있다.
현재 펀샵에서 예약판매하고 있으며, 가격은 9만 3천원.
[홍기자의 펀샵#은 씨넷코리아와 펀샵이 컨텐츠 협력을 통해 공동 작성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