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LG전자가 레드닷 어워드에서 최고상 2개를 수상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프로레인지 오븐과 초고화질 프로젝터 ‘LG 시네빔 레이저 4K’가 각각 제품 디자인 부문 최고상을 받았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프로레인지 오븐은 최근 미식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조리방식인 수비드 조리법을 기본 탑재했다. 수비드는 밀폐된 비닐봉지에 음식물을 담아 미지근한 물 속에서 오랫동안 익히는 방식이다.
심사위원들은 이 제품에 대해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이라며 “조작부의 편리한 인터페이스,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손잡이 등 디자인의 디테일이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LG 시네빔 레이저4K는 기다란 직육면체 모양으로 제품 상단의 렌즈 덮개에 반사경을 설치하고 미세하게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사용자는 영상을 띄울 위치를 편리하게 조정할 수 있다.
심사위원들은 이 제품에 대해 “심미성과 편의성의 균형이 잘 잡혀있다”며 “일반 프로젝터와는 다르게 직육면체 모양의 디자인에 손잡이가 달려있어 휴대가 편리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레드닷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세계 59개국에서 5,300여 개의 디자인이 출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