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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a9 DNA 물려받은 풀프레임 미러리스 'a7 III' 출시

국내 출시가 249만9천원,  4월20일 정식 출시

소니가 a7 III를 오는 4월 10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

(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소니코리아가 a9 DNA를 그대로 물려받은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세븐마크쓰리(a7 III)’를 출시했다. a7 III는 소니 고급라인 카메라인 ‘a9’과 ‘a7R III’에서 선보인 디지털 이미징 기술을 고루 탑재한 게 특징이다.

새롭게 개발한 35mm 2천4백20만 화소 이면조사 엑스모어R CMOS 센서를 장착해 ISO 100~5만1천200의 상용 감도와 ISO 50~20만4천8백의 확장 감도 및 저감도에서 약 15스톱의 다이내믹 레인지(DR)를 지원한다.

a9의 AF 시스템을 계승해 4D 포커스 기능과 함께 최대 2배 빨라진 AF 성능을 자랑한다. 693개 위상차 AF 포인트에 425개의 콘트라스트 AF 포인트가 탑재됐다. ‘a7 III’의 AF 시스템은 전체 프레임의 약 93%를 커버한다.

또, 얼굴 인식 및 Eye-AF 기능을 지원한다. 향상된 Eye-AF 기능은 AF-C 모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피사체가 방향을 바꾸거나 아래를 쳐다보거나 얼굴이 부분적으로 가려진 경우에도 초점을 포착한다.

a7 III는 향상된 이미지 프로세싱 시스템이 탑재돼 AF/AE 추적 상태에서 초당 10연사로 최대 177장의 표준 JPEG 이미지, 89장의 압축 RAW 이미지, 또는 40장의 비압축 RAW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를 이용하여 탁월한 4K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또, 인스턴트 HDR 워크플로우를 지원하는 HLG 프로파일 및 최대 14스톱의 DR을 제공하는 S-Log3를 사용해 색 보정 유연성을 높였다.

소니코리아 오쿠라 키쿠오 컨슈머 프로덕트 부문사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a7 III’를 통해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의 패러다임을 풀프레임으로 전환시킴으로써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의 질적 확대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소니코리아 디지털이미징마케팅 배지훈 부장은 “이번 제품은 기존 4~500만원대 고가 풀프레임 제품에 탑재되었던 최고급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a7 III는 4월 10일에 국내 정식 출시한다. 국내 출시가는 바디 기준 249만9천원이다. 소니코리아는 a7 III 출시를 기념하여 3월 20일 오후 2시부터 소니스토어에서 한정 수량 예약판매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권혜미 기자hyeming@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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