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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무서워” 1월부터 부는 공기청정기 열풍

올 1월 매출 지난해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

미세먼지 여파로 1월부터 공기청정기 판매가 크게 늘었다.

(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미세먼지로 공기질이 나빠지면서 공기청정기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가격비교사이트 에누리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2월 19일까지 공기청정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배, 2016년에 비해 2.5배 늘어났다. 2018년 1월 공기청정기 매출액은 지난해 1월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올랐다.

보통 공기청정기는 봄철 황사와 꽃가루 등이 기승을 부리는 4-5월에 가장 많이 팔린다. 그러나 올해는 1월부터 구매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1월에 판매된 공기청정기 매출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위닉스 등 세 개 업체가 전체 매출의 84%를 차지했다.

에누리는 “겨울철 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봄철 황사에 대비하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올해 공기청정기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권혜미 기자hyeming@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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