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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해킹방지 기능 갖춘 블랙폰2 국내 상륙

별도 앱으로 보안통화·메시지 전송 가능, 가격 98만원

사일런트서클이 개발한 보안 특화 스마트폰, 블랙폰2

(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저장공간을 분리할 수 있는 보안 특화 스마트폰, 블랙폰2가 국내 출시됐다.

이 스마트폰은 미국 보안업체 사일런트서클이 개발했다. 통화 내역과 인터넷 이용 정보, 문자메시지나 주소록 등 모든 데이터를 128비트 AES로 암호화한다.

삼성 녹스처럼 저장공간을 둘로 나눠 개인용 앱과 업무용 앱, 혹은 모바일 뱅킹이나 암호화폐 등 금융거래 앱이 실행되는 공간을 분리해 해킹을 막는다. 제품을 잃어버리거나 도난당한 경우 모든 데이터를 날리는 원격 삭제 기능도 갖췄다.

보안 메신저 앱인 사일런트폰을 설치하면 가입자끼리 무제한 보안 통화와 메시지·파일 전송이 가능하다. 음성 통화는 도·감청이 차단되며 메시지·파일 전송 과정도 암호화된다.

5.5인치, 1920×1080화소 디스플레이에 퀄컴 스냅드래곤 615(옥타코어, 1.7GHz)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메모리는 3GB, 저장공간은 32GB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사일런트OS이며 보안상 취약점이 발견될 경우 72시간 안에 업데이트를 공급한다.

국내에서는 언락폰 전문 업체인 체리폰이 유통하며 가격은 98만원이다.

권혜미 기자hyeming@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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