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구글이 2015년 출시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이름을 안드로이드페이에서 구글페이로 바꿨다. 앱이나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구글 어시스턴트나 크롬으로도 용도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페이는 2015년 5월 처음 등장했다. 마스터카드, 비자, 디스커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제휴해 2015년 9월부터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안드로이드페이를 쓸 수 있는 국가는 미국과 일본, 호주와 캐나다 등 총 17개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구글페이 앱은 쇼핑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한 번에 보여줄 수 있도록 메뉴를 개편했다. 홈 탭에서는 최근 구매 내역을 확인하고, 주위 구글페이 가맹점을 찾아서 한 번에 보여준다.
신용카드나 직불카드, 회원카드나 선불카드도 모두 한 곳에 모아 관리할 수 있다. 미국이나 영국에서는 송금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월렛 앱 이름도 ‘구글페이 센드’로 바뀐다. 구글페이를 지원하는 앱에서도 구글페이 결제가 가능하다.
구글페이 앱은 오늘 새벽 구글플레이에 등록됐다. 한국에서도 앱 다운로드와 설치는 가능하지만 카드 등록 등 실제 결제는 불가능하다. 국내 지원 여부 역시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