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2016년 10월부터 공사가 진행된 국내 첫 애플스토어가 오는 1월 27일 개장한다. 정식 명칭은 ‘애플 가로수길’(Apple Garosugil)로 정해졌다.
애플코리아는 2016년 3월부터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534-19번지에 위치한 가로수길 특정 공간을 20년간 임대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 1월 지니어스는 물론 인벤토리 스페셜리스트, 관리자 비즈니스 스페셜리스트, 엑스퍼트, 스토어 리더, 스페셜리스트, 상급 관리자 등 근무할 인원을 모집하며 애플스토어 개장을 공식화 한 바 있다.
이어 올해 1월 8일에는 애플스토어 앞 바리케이드에 ‘반가워요’라는 한글 문구를 내걸어 개장이 머지 않았음을 알렸다.
국내 첫 애플스토어의 명칭은 ‘애플 가로수길’(Apple Garosugil)로 결정됐다. 이는 ‘애플 오모테산도’, ‘애플 신사이바시’ 등 애플 매장 인근의 지형지물이나 명칭을 붙이는 애플 명명법을 따른 것이다.
애플은 그동안 관례적으로 애플 오프라인 매장을 항상 토요일에 오픈해 왔다. 또 개장 당일에는 주요 임원들이 방문한다. 이번 애플 가로수길 개장일 역시 1월 27일, 토요일이며 애플 임원들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 오프라인 매장이 개장하면 각종 제품 판매는 물론 제품에 대한 상담과 수리를 진행하는 지니어스 바, 각종 교육과 행사를 진행하는 시어터 등이 동시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단 애플케어 등 각종 서비스가 어느 수준까지 진행될 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애플 가로수길 오픈을 10일 앞두고 공식 웹사이트도 개설되었다. 안내문에 따르면 애플 가로수길은 연중 무휴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개장 첫날인 27일에는 뮤직 메모 활용법, 클립스 활용법,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를 이용한 코딩 등 애플 제품 이용자를 위한 강좌가 진행된다. 이들 강좌는 애플ID를 이용해 사전 예약 후 참여할 수 있으며 비용은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