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상연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12월 31일까지 서울과 수도권 주요 쇼핑몰에서 혼합현실 헤드셋과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인 윈도우 믹스드 리얼리티 익스피리언스 로드쇼를 개최한다.
MR(혼합현실)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10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가상현실 기술이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을 한데 합쳤다. HP, 델, 에이서, 에이수스 등 여러 제조사가 참여해 기존에 출시된 전용 헤드셋이나 콘솔 게임기보다 초기 비용을 낮춘 것도 특징이다. 현재 국내에는 고성능 MR 헤드셋인 삼성전자 HMD 오디세이(79만원)가 출시되어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체험존에 HMD 오디세이를 설치하고 MR을 위해 새롭게 만들어진 ‘헤일로(Halo)’ 콘텐츠, 또는 전세계 관광명소로 여행을 떠나는 등 여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번 로드쇼는 지난 주말 홈플러스 합정점, 하이마트 김포공항점에서 진행되었다. 현재 하이마트 월드타워점은 오는 25일까지 로드쇼를 진행하며 하이마트 잠실점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코엑스 메가박스 메인 로비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정성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컨수머 사업본부 부사장은 “차원이 다른 혼합현실 경험을 보다 많은 분들이 느껴보실 수 있도록 로드쇼를 마련했다”며 “삼성전자를 비롯한 다양한 OEM 파트너사와 함께 혼합현실 플랫폼이 대중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