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iOS·안드로이드용 엣지 브라우저를 공개했다.
엣지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10 개발 과정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대체할 목적으로 새롭게 만든 웹브라우저다. 액티브X 등 웹 표준에 어긋나는 기술을 대거 들어내고 전력 소모를 줄이면서 속도를 최적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번에 공개된 모바일용 엣지는 11월 베타버전 공개 이후 한 달만에 나왔다. 같은 마이크로소프트 ID로 로그인 되어 있으면 스마트폰에서 보던 웹사이트를 그대로 PC에서도 볼 수 있다. 단 즐겨찾기나 방문한 웹사이트 목록은 아직 두 기기 사이에서 공유되지 않으며 아이패드 버전도 안 나왔다.
모바일용 엣지는 현재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 모두 등록되어 있다. 단 한국 계정으로는 아직 설치가 불가능하며 지원하는 언어에서도 한국어는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