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자동차 운전의 필수 요소인 가속/감속 페달과 조향장치(핸들), 양 옆 차선과 뒤 차량을 확인하는데 필요한 거울, 심지어 운전자 없이도 원하는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완전 자율주행 로봇택시가 머지 않아 등장할 전망이다.
엔비디아가 독일 뮌헨 시간으로 10일 레벨5 자율주행을 처리할 수 있는 로봇택시용 인공지능 컴퓨터인 드라이브PX 페가수스를 공개했다.
드라이브PX 페가수스는 엔비디아가 개발한 자율주행 처리용 칩인 자비에 두 개, 그리고 주위 사물을 인식하고 딥러닝에 쓰이는 GPU 두 개로 구성되었다. 카메라와 레이더, 라이다(광선 레이더)등 센서 입력 단자 16개를 이용해 주위 자동차와 사물, 번호판을 인식하고 자동차를 움직인다. 처리 속도는 초당 320조회 이상이지만 크기는 자동차 번호판만하다.
엔비디아 젠슨황 CEO는 “무인 자동차는 새로운 라이드 쉐어링 및 카 쉐어링 서비스의 등장을 가능케 할 것이다. 사무실, 거실 혹은 호텔 객실 같은 느낌의 새로운 자동차 유형이 등장할 것이다. 여행객들은 가고자 하는 목적지 및 여정 중간에 하려는 활동에 따라 원하는 종류의 자동차를 부르기만 하면 된다. 우리 사회의 미래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드라이브PX 페가수스는 오는 2018년 하반기부터 엔비디아의 자동차 분야 파트너사에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