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상연 기자) 인공지능 음성비서 서비스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오늘부터 한국어로 쓸 수 있게 됐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원하는 작업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화형으로 작동하는 음성 비서 서비스의 일종이다.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 자연어 처리, 음성 인식, 번역 등과 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질문에 대답하고 정보를 찾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기기에서 권한 설정 및 사용자 음성 인식 훈련을 통해 사용 설정을 한 후, 홈 버튼을 길게 누르거나 ‘오케이 구글’이라고 부르면 활성화된다.
구글은 오늘(21일) 공식 출시된 LG전자 스마트폰 V30으로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버전을 쓸 수 있다고 밝혔다. 메모리 1.5GB 이상, 화면 해상도 1280×720 화소 이상에 구글 안드로이드 마시멜로(6.0)이상을 탑재한 스마트폰에도 순차적으로 자동 적용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구글 어시스턴트는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일본어 등 총 9개 언어를 지원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