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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AS 2017] 태블릿만 있으면 내 방도 연습실?

위포코퍼레이션 터치비트 드럼게임 키트

위포코퍼레이션 터치비트 드럼게임 키트. 스틱과 페달을 한 세트로 묶었다.

(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 편집자 주 : 스마트 디바이스 쇼 KITAS 2017(키타스 2017)은 신한전람이 주최하고 씨넷코리아가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 디바이스 박람회입니다. PC와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IT 기기와 연동해 쓸 수 있는 액세서리와 주변기기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KITAS 2017은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됩니다. KITAS 웹사이트에 사전 등록 후 소셜미디어 공유를 마치면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씨넷코리아는 참가 업체 제품 중 흥미로운 제품, 혹은 특이한 제품을 한데 모아 지속적으로 소개합니다.

밴드를 구성하는 여러 악기 중 드럼만큼 연습하기 까다로운 것이 없다. 일단 악기 자체가 차지하는 부피가 만만찮고 드럼스틱이나 페달로 두드려서 소리를 내는 악기 특성상 자칫 잘못하면 층간 소음의 주범이 된다.

위포코퍼레이션이 만든 터치비트 드럼게임 키트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드럼 등 타악기를 연주하고 즐길 수 있는 액세서리 키트다. 스틱은 나무 재질 대신 부식방지 처리를 한 알루미늄으로 만들었고 끝에는 터치 인식 기능을 하는 전도성 팁을 달았다.

드럼을 설치하기 어려운 곳에서도 속도를 낼 수 있다.

실제 드럼을 칠 때와 달리 약한 힘으로 두드려도 화면에 손상을 주지 않고 적당한 탄성으로 튕기는 것이 특징이다. 페달을 밟아서 쳐야 하는 베이스 드럼도 쓸 수 있는데 페달을 밟으면 화면에 붙인 센서에 신호가 전달되어 인식되도록 했다.

단순히 정전식 터치를 도와 주는 제품이라 애플 아이패드 프로나 아이폰, 혹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나 LG전자 G패드 등 거의 모든 기기에서 작동한다. 작동하는 앱도 전용 게임 앱 뿐만 아니라 애플 개러지밴드 등으로 다양하다.

언제 어디서나 태블릿만 있으면 작동한다는 특성을 활용하면 소규모 밴드의 버스킹에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모금을 마쳤고 오는 9월부터 상품화에 들어간다. 구체적인 출시 일정과 내용은 미정이다.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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