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상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 파크 애버뉴 아머리에서 현지 시간으로 8월 23일 11시(한국시간 24일 0시)에 갤럭시노트8을 공개한다. 삼성전자가 오늘 오전 6시에 전세계 미디어와 파트너, 개발자에게 초청장을 보내고 이와 같이 밝혔다.
언팩 티저 이미지에는 ‘더 큰 일을 하라’(Do bigger things)라는 문구와 함께 화면 위·아래 테두리가 극단적으로 줄어든 스마트폰 화면이 보인다. 며칠 전 삼성전자 엑시노스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스마트폰과 상당히 비슷하다.
삼성전자는 2011년 갤럭시노트부터 2014년 갤럭시노트4까지 4년간 독일 IFA에서 갤럭시노트 신제품을 공개해 왔다. 그러나 2015년(갤럭시노트5)부터는 언팩 행사를 독일이 아닌 뉴욕에서 진행하고 있다.
2016년에는 예년보다 20일 빠른 8월 초에 갤럭시노트7을 공개했지만 배터리 발화 문제로 1차 교환을 진행하고, 2차 교환까지 진행했는데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결국 삼성전자는 전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단종 절차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단종 이후 자체 조사를 진행하고 발화 문제의 원인이 배터리에 있다고 최종적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후 갤럭시노트7 리퍼비시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히고, 7월 초에 갤럭시노트FE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웹사이트와 유튜브를 통해 언팩 행사 영상을 생중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