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상연 기자) 취업포털 사람인이 2016년 11월 직장인 736명을 대상으로 현재 앓고 있는 질병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1위는 만성피로(60.0%), 2위는 어깨통증(46.4%)이 꼽혔다. 잡코리아가 지난 1월 대한두통학회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현재 겪고 있는 건강 이상 증세 1위로 두통(67.7%), 2위로 소화불량(48.0%), 3위로 체력저하/만성피로(35.8%)가 꼽혔다.
이들 증상을 자세히 살펴보면 대부분 컴퓨터 작업과 관련이 크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은 출근하며 컴퓨터 전원을 넣고 퇴근하며 컴퓨터 전원을 끈다. 커피를 마시거나 점심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화장실을 다녀 오기 위해 잠시 일어서는 시간을 제외하면 하루에도 5-6시간 이상 키보드와 마우스, 모니터와 씨름하는 셈이다.
▶︎ 굳고 뭉친 어깨를 풀어라
많은 전문가들은 장시간 연속 컴퓨터 작업을 피하고 50분 작업, 10분 휴식을 권한다. 그러나 상사의 눈치와 시간에 쫓기는 여느 직장인들에게는 이를 지킬 만한 여유가 없다. 결국 어깨와 등 근육이 굳어지기 시작하고 만성 피로의 원인이 된다.
이렇게 굳어진 근육은 일부러 짬을 내서 비싼 마사지를 받아도 잘 풀리지 않는다. 빠르면 3일, 늦어야 1주일 안에 언제 그랬냐는 듯 단단히 뭉친다. 어깨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움직임이 둔해진다는 생각이 든다면 평소에 미리미리 풀어줄 필요가 있다.
홈일렉코리아 CM-07은 근육경련이나 뭉침 등 근골격계 마사지에 적합한 제품이다. 한 시간 충전하면 최대 3시간 쓸 수 있고 진동이나 타격 등 패턴을 고를 수 있다. 건식 마사지는 물론 오일 마사지나 두피안마에도 쓸 수 있는 다기능 제품이다.
▶︎ 자세를 교정해서 피로를 덜어라
쉽게 뭉치고 굳어지는 근육의 숨은 원인으로 올바르지 않은 자세를 꼽을 수 있다. 어깨나 목이 구부러진 상태로 지속되다 보면 근육이 긴장된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책상에 고정된 모니터를 쓰는 경우라면 모니터와 의자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지만 업무용 노트북을 쓰고 있다면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
의식적으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힘들다면 이를 돕는 기구를 써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선은 앉아 있는 시간동안 등과 허리를 올바르게 세우는 것부터 시작해 보면 어떨까.
템퍼 등받이는 미국 나사가 개발한 신소재를 쓴 쿠션이다. 기존에 쓰던 의자 뒤에 끼워 넣으면 허리와 의자가 밀착되어 허리를 곧게 펼 수 있게 도와준다. 지속적인 허리 통증을 경감시켜 주는 효과도 있다. 운전이 잦다면 차량용 제품도 이용해 보면 어떨까.
▶︎ 눈 주위·관자놀이 마사지로 눈 건강 챙기기
끝없이 이어지는 숫자나 그래프를 몇 시간째 바라보다 보면 가장 먼저 눈이 지치기 마련이다. 눈을 비비거나 눈을 감고 마사지 해주면 피로를 더는 데 도움이 되지만 맨손을 이용해 적절한 강도로 마사지하기는 쉽지 않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눈 마사지기다. 1-2년 전만 해도 20만원을 훌쩍 넘는 고가 제품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10만원 중반대 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브로스 스마트 눈안마기는 300g이 채 안되는 가벼운 무게로 눈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공기압을 이용해 눈 주위 근육을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기능을 갖췄다. 두통이나 피로를 덜어주는 관자놀이 마사지 기능을 갖췄고 PC를 통해 복사한 음악파일을 들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