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상연 기자) 삼성전자가 오늘(2일)부터 기어S3에서도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한다. 스마트폰을 꺼낼 필요 없이 손목만 가져다 대면 결제가 가능하다.
기어S3의 삼성페이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삼성페이 앱에 저장된 카드 정보를 기어S3와 연동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삼성 기어 앱과 삼성페이·삼성페이 미니 앱을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쓸 수 있다.
기어S3 삼성페이는 삼성∙현대∙하나∙롯데카드 등 총 4개 카드사를 지원하며, 5월 중 KB국민카드도 지원할 예정이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모두 쓸 수 있다.
삼성전자 이외 다른 회사 스마트폰으로 쓸 수 있는 삼성페이 미니도 2일부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다. 2월부터 사전 체험 행사를 시작했고 3개월만인 오늘부터 정식서비스에 들어갔다.
이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5.0(롤리팝) 이상, 1280×720 화소 이상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에서 쓸 수 있고 온라인 결제만 가능하다. 금융 유심칩을 장착한 일부 국내 스마트폰에서는 티머니를 이용해 교통카드 서비스도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