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상연 기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선물 준비에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올해 초부터 미세먼지 문제가 부각되면서 실내 공기 질을 높일 수 있는 공기청정기와 실내에서 효과적인 운동을 도와주는 체지방분석기가 주목을 모으고 있다.
가격비교사이트 에누리닷컴에 따르면 올 1월부터 2월까지 공기청정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늘었고 3월에는 50% 이상 뛰어올랐다. 단순히 음이온만 내보내는 소형 공기청정기보다는 실제로 필터를 통해 물리적으로 미세먼지를 제거해주는 필터식 공기청정기와 복합식 공기청정기가 더 잘 팔렸다.
주요 가전업체들도 미세먼지 제거 성능에 중점을 둔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일제히 선 보인바 있다. LG전자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와 알러지 원인물질, 유해가스를 걸러주는 6단계 필터 시스템을 내세웠고 삼성전자도 필터세이빙 8단계 청정시스템을 장착한 블루스카이 공기청정기로 맞불을 놨다.
샤오미가 생산하고 코마트레이드가 국내 판매하는 미에어 프로도 가격 대비 성능이 높아 주목받는 제품이다. 모터를 보강해 공기정화 가능 면적을 크게 끌어올렸고 스마트폰을 통해 필터 수명과 교체 주기를 확인할 수 있다.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는 날에도 실내 운동 후 효과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가정용 스마트 체중계도 주목받고 있다. 체질량 분석을 통해 체지방과 근육량, 내장지방을 한 눈에 확인하고 올바른 운동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준다.
인바디 다이얼은 신체 접촉 단자가 4점에 불과했던 기존 저가 체성분 분석기에 비해 양 손까지 연결해서 체성분에 이용한다. 인바디는 “측정 결과가 보다 정확해지며 병원이나 피트니스센터와 동일한 측정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