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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레이저 포인터의 시대는 갔다"

로지텍, 프레젠테이션 전용 기기 ‘스포트라이트’ 출시

로지텍코리아가 출시한 프레젠테이션 전용 액세서리 ‘스포트라이트’ 실행 장면.

(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파워포인트나 키노트로 만든 프레젠테이션 파일을 넘길 때 이제 많은 사람들이 리모컨을 쓴다. 노트북 앞에 한 명이 달라 붙어 “다음”을 외치면 화면을 넘기던 시절은 옛 말이 됐다. 그러나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강조하고 싶은 내용을 어떻게 보여주느냐다.

일부 리모컨은 빨간색 레이저를 화면에 쏠 수 있는 기능을 내장했지만 조금만 멀리 떨어지면 빨간색 점이 잘 보이지 않는다. 눈에 비추면 시력에 영향을 줄 위험도 있다.

로지텍코리아가 출시한 스포트라이트는 이런 문제를 소프트웨어로 해결했다. 화면 커서를 움직여서 필요한 부분에 맞춘 뒤 버튼을 누르면 강조하고 싶은 부분 이외의 다른 부분을 모두 어둡게 처리해 강조 효과를 준다. 필요하다면 확대하는 기능도 있다.

컴퓨터와는 전용 USB 수신기나 블루투스로 연결되고 윈도우10과 맥OS를 모두 지원한다.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컴퓨터에 전용 앱을 설치하면 프레젠테이션 시간이 지날 때마다 진동으로 이를 알려준다. 컴퓨터와는 전용 USB 수신기나 블루투스로 연결되고 윈도우10과 맥OS를 모두 지원한다.

지원하는 프레젠테이션 소프트웨어는 마이크로소프트 파워포인트, 구글 슬라이드, 애플 키노트, 프레지 등이다. 배터리는 내장형이며 USB-C 단자로 1분 충전하면 최대 세 시간 쓴다. 색상은 골드, 슬레이트, 실버 세 종류다. 국내 판매 가격은 14만 9천원.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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