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2월 말 MWC 2017에서 공개된 삼성전자 태블릿, 갤럭시탭S3 가격이 드러났다. 그러나 출시 시기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미국시간으로 14일 베스트바이는 갤럭시탭S3 가격을 599.99달러(약 69만원)로 올렸다. 이 패키지에는 S펜이 포함되며 키보드 케이스는 129.99달러(약 15만원)에 따로 사야 한다. 단 이 가격은 32GB 와이파이 버전에 매겨진 것이며 고용량 버전이나 셀룰러 버전은 더 비쌀 수 있다.
갤럭시탭S3의 가장 큰 경쟁자로 꼽히는 아이패드 프로 9.7형 32GB 와이파이 버전은 76만원이며 애플 펜슬(12만 9천원)과 스마트 키보드(19만 9천원)를 함께 사면 108만 8천원이 든다.
그러나 어도비 모든 제품군이 애플 펜슬을 지원하고 아이패드의 큰 화면에 최적화된 것과 달리 큰 화면에 최적화된 안드로이드 앱을 찾기는 쉽지 않다.
현재 갤럭시탭S3 출시 일정은 밝혀지지 않았다. 2015년 출시된 갤럭시탭S2는 공개 이후 국내 시장 출시까지 약 한 달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