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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통신] 모바일 광고회사에⋯"새 아이패드, 딱 걸렸네?"

출시된 적 없는 모델명 쓴 아이패드 기기 4종 나타나

지금까지 시장에 나온 적이 없는 아이패드가 모바일 마케팅 회사 통계에 잡혔다.

(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지금까지 시장에 나온 적이 없는 아이패드가 모바일 마케팅 회사 통계에 잡혔다. 새 아이패드 프로 출시가 머지 않았다는 증거일 수 있다.

테크크런치는 미국시간으로 13일 모바일 마케팅 회사 픽스의 자료를 인용해 “쿠퍼티노 인근 지역에서 테스트중인 새 아이패드 모델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iOS가 설치된 모든 기기에는 흔히 알려진 다섯 자리 모델명과 함께 iOS 내부에서 기기를 구분하기 위한 모델명이 따로 매겨져 있다. 예를 들어 국내 출시된 아이폰7(A1778)은 ‘iPhone9,3′, 아이패드 에어2 와이파이(A1566)는 ‘iPad5,3′등이다.

2015년 12월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 12.9형에는 ‘iPad6,7′(와이파이), ‘iPad6,8′(셀룰러) 등 모델명이 적용되어 있다.

2015년 12월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 12.9형에는 ‘iPad6,7′(와이파이), ‘iPad6,8′(셀룰러), 2016년 4월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 9.7형에는 ‘iPad6,3′(와이파이), ‘iPad6,4′(셀룰러)라는 모델명이 매겨져 있다.

그런데 픽스가 포착한 아이패드 모델명은 다음과 같다. 모두 지금까지 한 번도 출시되지 않은 제품이며 애플 본사가 있는 쿠퍼티노 인근에서 쓰였다. 또 현재 베타테스트 중인 iOS 10.3과 아직까지 출시되지 않은 iOS 11이 설치되어 있었다.

iPad 7,3 : 5번

iPad 7,4 : 10번

iPad 7,2 : 11번

iPad 7,1 : 17번

픽스는 어떤 모바일 기기에 어떤 광고가 표시되는지 추적하고 통계를 내는 기술을 갖춘 회사다. 애플이 새 아이패드 테스트를 위해 다양한 앱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픽스 기술이 내장된 앱을 설치했던 것으로 보인다.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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