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상연 기자) 롯데리아가 포켓몬고를 서비스하는 나이언틱과 MOU를 맺고 전국 2천700여 개 점포를 게임 내 포켓스톱과 체육관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롯데리아가 22일 이와 같이 밝혔다.
(주)롯데리아가 현재 운영하는 점포는 롯데리아(패스트푸드), 엔제리너스(커피전문점), TGI프라이데이(패밀리 레스토랑), 크리스피도넛, 나뚜루팝, 빌라드샬롯, 더푸드하우스 등 전국 2천709개에 달한다.
이 중 90%에 달하는 2천459개 매장은 몬스터볼이나 루어 모듈 등 각종 아이템을 받을 수 있는 포켓스톱, 10%에 달하는 250개 매장은 이용자들이 포켓몬으로 대결을 벌일 수 있는 체육관이 된다.
(주)롯데리아 관계자는 “총 2700여 곳에 달하는 매장의 높은 접근성을 바탕으로 게임 유저와 매장 방문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편의점 업계 3위 업체인 세븐일레븐도 23일부터 전국 매장 8천500개를 포켓스톱과 체육관으로 운영한다.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회사 역시 롯데 계열사인 코리아세븐(주)이다.
세븐일레븐과 롯데리아 계열 점포가 나이언틱과 제휴하면서 23일부터 한국 내 포켓스톱이 총 1만 159개, 체육관이 1천50개 늘어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