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상연 기자)
(그림은 씨넷코리아가 증언을 바탕으로 자체 제작한 갤럭시S8 렌더링 이미지)
삼성전자가 올 1분기 선보일 스마트폰, 갤럭시S8 국내 출시 일정을 3월 말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뒷받침하는 정황이 포착됐다.
16일 복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삼성전자는 한 인재 파견 전문업체를 통해 갤럭시S8 전시장 운영 인력을 남녀 80명 규모로 모집중이다.
이 업체는 업무 내용에 대해 “설치된 부스에서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갤럭시S8에 대해 설명하는 일”이라고 명시했다.
모집요강에 따르면 행사장 운영 인력은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제품 관련 기능 교육을 받고 오는 4월 1일부터 9일까지 근무하게 된다. 근무장소는 고속터미널과 서울·지방 CGV 등이다.
이 모집요강을 통해 거꾸로 계산하면 갤럭시S8은 주말을 제외한 전주 주 중(3월 20일-24일)에 갤럭시S8을 출시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2016년에도 비슷한 시기에 서울역, 합정 메세나폴리스,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몰, 광주 유스퀘어, 롯데 백화점 본점등에서 갤럭시S7 체험존을 운영했다.
갤럭시S8은 곡률을 줄인 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화면 크기를 두 종류로 달리해 개발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 본체에서 3.5mm 이어폰잭을 없앤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이는 루머로 그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기간에 맞춰 새 스마트폰을 공개해 왔다. 그러나 갤럭시노트7 발화 문제 영향으로 출시가 지연된 상태다. MWC 기간에는 스마트폰이 아닌 태블릿 신제품이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