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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창작활동 위한 고성능 일체형 PC, 2세대로 진화하다

HP, CES 2017서 스프라우트 프로 G2 공개

HP가 3D 스캐너를 단 일체형 PC인 스프라우트 프로 2세대 제품을 내놨다.

(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HP가 3D 스캐너를 단 일체형 PC인 스프라우트를 2014년 11월 출시한 이후 지금껏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 PC사업부와 엔터프라이즈 사업부 분사 이후 이 PC의 후속 모델이 더 이상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도 돌았지만 이는 결국 기우에 그쳤다.

2년 2개월만에 CES 2017에 등장한 2세대 제품인 스프라우트 프로 G2는 첫 모델과 마찬가지로 프로젝터, 3D 스캐너를 모두 갖췄다. 다만 프로세서와 저장장치, 입력장치는 시대의 흐름에 맞게 업데이트 되었다.

일루미네이터는 DLP 프로젝터와 1천 4백만 화소 카메라, 인텔 리얼센스 카메라와 적외선 센서, 깊이 센서를 모두 담았다.

프로세서는 인텔 7세대 코어 i7-7700T(2.9GHz)에 저장장치는 1TB SSHD, 메모리는 16GB로 두 배 늘었다. 메인 화면은 23.8인치 풀HD 디스플레이이며 터치 매트를 겸하는 보조 디스플레이는 21.3인치에 20점 멀티 터치를 지원한다. 양 손을 모두 올려 놓고 조작해도 문제 없이 인식한다는 의미다.

3D 스캐닝을 담당하는 일루미네이터는 DLP 프로젝터와 1천 4백만 화소 카메라, 인텔 리얼센스 카메라와 적외선 센서, 깊이 센서를 모두 담았고 물체를 3D로 스캔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HP는 이 일체형PC가 교육 현장은 물론 맞춤형 판매나 다품종 소량 생산 현장에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4월 출시될 윈도우10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가 적용되면 보다 많은 곳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단 출시 국가와 가격은 오는 3월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윈도우10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가 적용되면 보다 많은 곳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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