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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L 이어폰∙헤드폰∙스피커 신제품 17종 “융단폭격”

7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5종도 함께 공개

9일 출시된 블루투스 헤드폰 T450BT. 저음을 강조했다.

(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가 9일 이어폰과 헤드폰, 스피커 등 17개 신제품을 동시에 공개했다. JBL 음향 기술을 적용한 이어폰/헤드폰과 스포츠 전용 라인, TV 스피커,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등 용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이 눈길을 끈다.

헤드폰 라인업인 T시리즈는 실제 공연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저음을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최근 3.5mm 이어폰잭이 사라지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을 감안해 블루투스로 연결되는 모델인 T450BT도 출시됐다. 이어컵에 음악 재생 제어 버튼과 전화 수신 버튼, 마이크를 내장했다.

운동 중 음악을 듣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한 스포츠 전용 라인업, 리플렉트 시리즈도 이날 함께 선보였다. 리플렉트 컨투어는 귓바퀴에 이어폰이 고정되어 운동중에 빠지지 않도록 이중 구조로 설계했고 리플렉트 어웨어는 주위 소음을 차단하면서 음악과 운동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스포츠 이어폰인 리플렉트 어웨어. 애플 아이폰 라이트닝 단자에 바로 꽂아 쓴다.

특히 리플렉트 어웨어는 3.5mm 이어폰잭이 사라진 애플 아이폰7을 감안해 라이트닝 단자에 바로 꽂아 쓸 수 있게 만들었다. 음원 데이터를 바로 음향으로 바꿔주는 DAC을 내장했고 아이폰에서 전원을 공급받기 때문에 배터리를 충전하거나 교체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프리미엄 헤드폰인 AKG N40은 스튜디오에서 작업한 음향을 원음에 최대한 가깝게 들을 수 있게 만들었다. 전체 대역폭을 충실히 살리면서 저음역에 강점을 지닌 AKG 노하우가 그대로 투입됐다. 저음과 중음 또는 고음의 3가지 튜닝 필터 기능을 통해 개인 선호에 따라 직접 조절되는 맞춤식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다.

JBL은 브랜드 출시 70주년을 기념하여 신제품 17종 외에도 70주년 기념 모델인 JBL 에베레스트 엘리트 플래티넘 과 색다른 디자인이 적용된 클립2, 플립3, 차지3, 익스트림 등 특별판도 함께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신제품은 오픈마켓과 오프라인 매장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출시 시기와 가격은 미정이다.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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