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소니코리아 웹사이트에 MWC 2016에서 공개된 엑스페리아 X,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 엑스페리아 XA 등 엑스페리아 스마트폰 3종 사진이 등록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하지만 이는 본사의 실수로 밝혀졌다.
17일 오후 소니코리아 웹사이트의 제품 소개 페이지 중 ‘모바일, 태블릿 및 스마트 장치‘에는 엑스페리아 X,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 엑스페리아 XA 등 총 세 가지 스마트폰 사진이 올라왔다. 이 사실이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 알려지자 많은 이들이 ‘국내 출시를 의미하는 신호’라며 기대감에 찬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소니코리아는 “소니 웹사이트는 본사가 일괄적으로 관리하며 제품 정보를 적용하는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본다. 해당 이미지는 곧 내려갈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또 “엑스페리아 스마트폰 국내 출시 여부는 여전히 내부 검토중이며 추가로 전달할 정보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내 엑스페리아 스마트폰 출시는 2014년 Z3 이후 1년 6개월째 멈춰있는 상태다. 이동통신사나 단말기 자급제 유통 등 어떤 경로로도 신제품이 나오지 않고 있다. Z3 이후 출시된 스마트폰은 해외 구매대행을 이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