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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택시 서비스로 돌아온 "우버 블랙"

“2015년과는 다르다! 2015년과는!”

불법 논란에 한국을 떠났던 우버가 프리미엄 택시 서비스로 돌아왔다.

(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택시 업계와 마찰을 빚고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던 운송업체 우버가 프리미엄 택시 서비스인 우버 블랙으로 돌아왔다. 라이드쉐어링 서비스인 우버엑스를 중단하겠다고 밝힌지 10개월 만이다.

우버 블랙은 우버 앱을 통해 차량을 호출한 뒤 원하는 곳까지 이동할 수 있는 고급 택시 서비스다. 우버는 “2015년 9월 여객자동차운송사업법 시행령 개정으로 고급택시 사업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었고, 이 법안에 따라 국내 택시업체와 협업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우버 앱을 실행한 다음 차량 종류를 ‘블랙’으로 선택하고 탑승 위치를 지정해 배차를 요청하면 된다. 기본요금은 8천원으로 ‘요금 견적 확인’ 메뉴에서 목적지를 입력하면 탑승 전에 예상 요금을 확인 가능하다.

우버 블랙에는 5년 이상 무사고 경력을 갖춘 택시 기사, 혹은 1년 이상 무사고 모범택시 운전사를 선발한 다음 자체 서비스 교육을 거쳐 투입되며 차량은 기아 K9 등 대형 세단이다. 우버 블랙은 현재 서울 주요 지역에서 이용 가능하며, 추후 서울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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