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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요가 투인원 "3 다음은 900?"

인텔 6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골드 색상 적용

레노버가 미국시간으로 19일 공개한 요가 900은 요가3 프로의 후속작이다. ‘요가4′가 아니라 ‘요가 900′으로 이름을 바꾼 것이다.

(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레노버 요가 시리즈는 디스플레이와 키보드가 360도 회전해 네 가지 형태로 변형되는 특이한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요가 11S, 요가2 프로, 요가3 프로 등 세대를 거듭하며 다양한 노트북이 나왔지만 4단계 변신에는 변함이 없다.

레노버가 미국시간으로 19일 공개한 요가 900은 요가3 프로의 후속작이다. ‘요가4′가 아니라 ‘요가 900′으로 이름을 바꾼 것이다. 전통인 4단 변신은 그대로 이어받았지만 하드웨어는 몰라볼 정도로 크게 끌어올렸다.

13.3인치 QHD+(3200×1800 화소) 터치 디스플레이는 그대로지만 프로세서는 코어M에서 인텔 6세대 코어 프로세서(개발명 스카이레이크)로 교체했다. 메모리는 DDR3L 8GB에서 시작해 원하는 경우 16GB까지 선택할 수 있다.

연결부를 보강해 잦은 접힘에 잘 버티게 만들었다.

요가3 프로에서 실제로 크게 늘어나지 않았던 배터리 이용시간은 최대 밝기를 60% 수준인 200니트로 놓았을 때 동영상 재생은 최대 9시간, 웹브라우징은 최대 10시간 할 수 있다. 윈도우10부터 내장된 생체인증 기능인 윈도우 헬로를 활용할 수 있는 지문인식 센서도 달았다.

커넥터 앞뒤 구분이 없는 USB 3.1 타입C 단자도 달았지만 충전은 여전히 전용 어댑터로 한다. 색상은 기본인 클레멘타인 오렌지와 플래티넘 실버 이외에 샴페인 골드 색상이 추가되었다. 미국 레노버 직판가 기준으로 i7-6500U 프로세서와 8GB 메모리, 256GB SSD를 단 모델이 1천199달러(한화 약 136만원)다.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은 미정.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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