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ET Korea뉴스신제품

21.5인치 4K 아이맥...신형 맥 액세서리 출시

애플 매직 키보드, 매직 마우스2, 매직 트랙패드2 공개…가격 소폭 인상

21.5인치 4K 아이맥과 27인치 5K 아이맥

(씨넷코리아=봉성창 기자) 정식 명칭이 ‘21.5형 아이맥 레티나 4K 디스플레이’인 이번 신제품은 3.1Ghz로 작동하는 6세대 코드명 스카이레이크 기반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가 기본으로 탑재되며 8GB 메모리, 1TB 하드 드라이브로 구성됐다. 그래픽은 인텔 아이리스 프로 그래픽스 6200이다. 해상도는 4096×2304 P3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P3 디스플레이는 디지털 시네마 표준인 DCI-P3를 구현하며 약 10억개의 색상을 정확히 표현할 수 있다. 현재 애플 제품 중에는 27인치 5K 아이맥 전 제품과 21.5인치 4K 아이맥이 P3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며, 일반 21.5인치 아이맥은 sRGB 색영역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21.5인치 4K 아이맥의 국내 출시 가격은 209만원이다.

애플 매직 키보드, 매직 마우스2, 매직 트랙패드2

애플이 공개한 새로운 맥 액세서리 3종

애플은 애플 매직 키보드, 애플 매직 트랙패드2, 애플 매직 마우스2를 한꺼번에 선보였다. 세 제품 모두 공통적으로 기존 건전지가 아닌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충전 단자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사용되는 라이트닝 규격을 채택해 아이폰 사용자의 편의성을 배려했으며, 라이트닝 단자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애플 매직키보드는 올해 출시된 12인치 맥북의 가위식 매커니즘을 적용해 두께가 더욱 얇아진 것이 특징이다. 1회 충전시 약 한 달간 사용이 가능하다. 얇아진 두께만큼 디자인도 더욱 심플해졌다. 가격은 12만 9천원이다.

애플 매직 트랙패드2는 포스터치를 지원하는 것이 가장 큰 변화다. 4개의 포스 센서가 탑재돼 어디에서 클릭을 해도 원활하게 인식되며, 터치 면적 역시 30% 더 넓어졌다. 표면 재질도 알루미늄에서 유리로 교체됐다. 가격은 세 제품 중 가장 비싼 16만9천원이다.

마지막으로 애플 매직 마우스2는 내장형 배터리 하단과 쉘 부분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디자인을 채택해 무게가 더욱 줄었다. 또한 바닥면의 마찰력을 감소시켜 더욱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 상단에는 멀티 터치를 지원해 스와이프나 스크롤 등 간단한 제스쳐 입력이 가능하다. 가격은 9만9천원으로 책정됐다.

그 외에…

27인치 5K 아이맥의 업그레이드도 함께 이뤄졌다.

27인치 5K 아이맥 라인업은 모두 6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로 업그레이드 됐다. 코어 프로세서 성능과 저장장치 종류, 외장 그래픽카드 성능에 따라 249만원, 269만원, 309만원 등의 가격으로 출시됐으며, 옵션 변경이 가능하지만 그에 따른 가격은 더욱 올라간다.

아이맥을 마지막으로 코어M을 탑재한 12인치 맥북과 제온 프로세서를 탑재한 맥 프로를 제외한 모든 맥 PC 제품이 6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로 업그레이드 됐다. 새로 발표된 제품은 현재 국내 인증 과정 중이며 수 주 내로 주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