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진 마이크로소프트 이사)
코타나 애널리틱스 스위트 활용 프로세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3일 올랜도에서 열린 WPC(월드 파트너 컨퍼런스 2015)’에서 빅데이터, 고급분석, 클라우드컴퓨팅등을 통해 기업들에게 획기적인 기회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새로운 기술 및 프로그램을 다수 발표했다.
그중 하나가 자사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애저(Microsoft Azure)의 새로운 서비스인 ‘코타나 애널리틱스 스위트(Cortana Analytics Suite)’다. 이것은 IoT(사물인터넷)에서 수집되는데이터를 포함한 빅데이터의 저장, 관리, 분석, 머신러닝, 데이터시각화(BI)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코타나 애널리틱스 스위트가 혁신적인 이유는 애저의 다양한 기능을 통합해 하나의 플랫폼에서 빅데이터저장, 관리, 활용, 시각화등 모든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서 빅데이터 저장에는 ‘애저데이터레이크(Azure Data Lake)’와 ‘SQL 데이터웨어하우스(SQL Data Warehouse)’를이용하고, 머신러닝 및 데이터 분석에는 ‘애저머신러닝(Azure Machine Learning)’과 ‘애저 HD인사이트(Azure HDInsight)’, ‘애저스트림애널리틱스(Azure Stream Analytics)’ 등을 활용한다. ‘애저데이터팩토리(Azure Data Factory)’, ‘애저데이터카탈로그(Azure Data Catalog)’, ‘애저이벤트허브(Azure Event Hubs)’를통해데이터오케스트레이션등정보관리가가능하며, 프로젝트옥스포드(Project Oxford)의 얼굴 인식 및 이미지분석, 음성 인식 및 합성, 자연언어 이해의 구성요소 등이 포함되어 있다. ‘파워 BI(Power BI)’로 데이터를 대시보드로 한 눈에 볼수있도록 나타내고 시각화 할 수있다. 또한 이를 음성인식 기반의 개인비서 서비스인 ‘코타나(Cortana)’로 상호연결, 음성으로 조정뿐아니라 개인화 된 맞춤형서비스 UI를 제공할수도 있다.
IoT 플랫폼에 최적화 된 사용자 경험과 결합
이 서비스 구성 요소에 사전에 정의되어 실행 가능한 분석 시나리오도 제공된다. 실시간 추천과 예측, 부정 탐지, 고객 이탈(Chun), 예방 정비와 같은 사전 예측 시나리오 서비스다. 별도로 패턴 기반의 알고리즘을 고민하지 않아도 검증된 분석 시나리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코타나 애널리틱스 스위트는 회사와 조직의 모든 데이터를 기본 포맷 그대로 저장하고, 이것을 다양한 구조로 실시간 스트림 분석과 머신러닝이나 SQL과 맵리듀스 등으로 분석 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복잡했던 클라이언트 및 서버는 비주얼 베이직(Visual Basic)의 등장으로 인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대중화되었는데, 마찬가지로 코타나 애널리틱스 스위트는 빅데이터의 고급 분석 기술을 대중화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최신 혁신기술을 누구나 바로 활용할수 있는 “대중화”
최근 실제 도입 사례로 뉴 잉글랜드 북부에 있는 병원인 다트머스 히치콕(Dartmouth-Hitchcock) 메디컬센터가 제공하는 원격 모니터링 및 질병 예측 솔루션인 ‘이매진케어(ImagineCare)’에 도입되었으며, 서비스로 환자의 과거 병력이나 광범위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환자가 집에서 팔에 착용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밴드(Microsoft Band)의 혈압계의 신체 데이터를 수집하여 건강 상태와 이상을 감지하고 사전에 알려 주는 정보 서비스를 연중 무휴로 운영하고 있다. (참조: https://youtu.be/-wVeHZNn8aU)
이런플랫폼서비스를다양한산업군과비즈니스에도입하게될경우실행기반의분석이현실화되고, 인공지능에가까운사용자인터페이스로더욱더지능화되며, 비즈니스에빠르게대응하고유연하게바로플랫폼으로활용할수있고, 글로벌확장뿐아니라규모의경제에대응하여불가능했던혁신을도전하고달성할수있도록한다.
빅데이터저장, 관리, 분석, 활용까지가능한통합플랫폼, 코타나애널리틱스스위트
이제는 누가 먼저 고민하고 도입하느냐 실행과 가속화가 중요
우리는 아직도 클라우드에 대해 보안이나 안정성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퍼블릭 클라우드는 부담스럽거나 꺼리고 있다. 그리고 자체적으로 구축하거나 개발하려고 한다. 이미 많은 기업들은 이러한 플랫폼을 어떻게 활용하고 어떤 비즈니스 시나리오에 도입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으며, 그 동안 생각도 못하거나 투자할 수도 없었던 혁신 아이템을 발굴하고 있다. 이제는 플랫폼을 활용할 비즈니스 생산성의 가속화 시대이다. 여기에 기업의 존폐가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