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10 출시 일주일만에 대규모 업데이트 프로그램을 내놨다. 디버지와 네오윈넷을 포함한 일부 외신에서는 이 업데이트 프로그램을 ‘서비스 릴리즈 1′이라고 불렀지만 정식 명칭은 ‘KB3081424′다.
이번 업데이트는 따로 파일을 다운로드해 설치할 필요 없이 윈도우 업데이트를 통해 자동 설치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웹사이트를 통해 “이 업데이트는 보안 업데이트 이외에 새로운 기능과 개선을 통해 윈도우10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담고 있다. 지금까지 나온 모든 업데이트를 포함하고 있으며, 업데이트에 포함된 파일 중 설치된 파일이 있다면 필요한 파일만 다운로드해 설치한다”고 밝혔다.
새 윈도우 출시 이후 일주일도 안되어 대량으로 패치와 업데이트가 등장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하지만 윈도우10 출시를 전후해 국내 파트너사 사이에서 “미흡한 점을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업데이트는 불가피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던 점, 또 윈도우10이 완성된 패키지 제품이 아니라 ‘서비스’ 개념으로 계속해서 업데이트 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상한 일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10을 수시로 업데이트하며 기능을 보완하는 동시에 1년에 한 번씩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기능과 프로그램을 추가할 예정이다. 2016년에는 개발명 ‘레드스톤’이라고 불리는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으며 2015년 10월에도 업데이트가 제공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