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현재 판매되는 인텔 5세대 프로세서(개발명 ‘브로드웰’)의 뒤를 이어 올 하반기 선보일 인텔 차세대 프로세서 ‘스카이레이크’(Skylake) 관련 자료가 대거 유출되었다. 팬리스테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스카이레이크의 성능과 배터리 지속시간이 전체적으로 크게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유출된 슬라이드는 일반용 Y시리즈, 초경량 노트북용 U시리즈, 고성능 노트북용 H시리즈에 대한 자료를 담았다. Y시리즈의 성능은 17%, U시리즈의 성능은 10%, H시리즈의 성능은 11%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터리 지속시간은 Y시리즈와 U시리즈 모두 최대 1.4시간 늘어난다.
(Image courtesy of Fanlesstech)
특히 눈에 띄는 것은 2세대 코어 프로세서부터 꾸준히 내장된 그래픽칩셋인 ‘인텔 HD그래픽스’의 성능 향상 폭이다. Y시리즈는 최대 41%, U시리즈는 34%, H시리즈는 16% 가량 성능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데스크톱PC용 프로세서인 S시리즈 프로세서는 성능이 최대 11% 향상되고 열설계전력(TDP)이 65W로 22% 가량 감소한다. 그래픽 성능도 최대 28%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새로운 소켓 규격인 LGA-1151을 이용해야 하며 메인보드 교체는 불가피해 보인다.
한편 인텔코리아는 팬리스테크가 공개한 자료의 진위 여부에 대해 답변을 거부했다. 스카이레이크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인텔 6세대 코어 프로세서 ‘스카이레이크’ 일문일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