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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대신할 획기적인 사진 보정 인터페이스

새로운 입력장치 ‘팔레트 택타일 컨트롤러’

다이얼과 볼륨조절 손잡이, 버튼으로 구성된 ‘팔레트 택타일 컨트롤러’

(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컴퓨터를 조작할 때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다름아닌 마우스나 터치패드다. 화면에 보이는 글자를 드래그해서 선택하거나 버튼을 누르고 창을 닫는데는 나름대로 편리하다. 큰 아이콘이나 글자를 선택하는데는 터치스크린도 나쁘지 않다. 문제는 바로 볼륨조절이나 밝기 조절을 할때다. 가뜩이나 작은 마우스 화살표를 끌어다 버튼을 누른채로 좌우로, 혹은 위아래로 움직이다 보면 손가락에 쥐가 날 지경이다.

원하는 인터페이스를 최대 32개까지 연결해 쓸 수 있다.

팔레트가 올 11월부터 출시할 새로운 기기 ‘택타일 컨트롤러’는 키보드와 마우스 대신 버튼과 슬라이더, 볼륨 손잡이로 인터페이스를 제어할 수 있다. 각종 기기를 원하는 만큼 자유로운 위치에 필요한대로 배열하고 마음대로 최대 32개까지 연결할 수 있다. 지원하는 운영체제는 윈도우와 OS X이며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기능이 달라진다.

현재 사진 전문가를 위한 현상·보정 프로그램인 어도비 라이트룸에서 택타일 컨트롤러를 이용해 노출과 명암, 색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버튼 두 개와 다이얼 하나, 슬라이더 하나로 만든 스타터킷은 199달러(한화 약 23만원), 버튼 두 개와 다이얼 세 개, 슬라이더 두 개로 만든 전문가킷은 299달러(한화 약 34만원), 버튼 네 개와 다이얼 여섯 개, 슬라이더 네 개로 만든 프로킷은 499달러(한화 약 57만원)다.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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