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자브라가 15일 국내 출시한 오버이어 헤드폰 ‘자브라 베가’는 외부 착용을 고려해 내구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각종 기기와 연결하는 케이블은 패브릭(직물) 소재로 감쌌고 헤드밴드는 알루미늄 소재를 썼다. 오른쪽 이어컵 버튼을 누르면 헤드폰을 벗을 필요 없이 주위 소리를 들려줘 대화가 가능하다. 전반적으로 괜찮아 보이는 제품이지만 헤드폰에 땀이 차기 쉬운 여름에 출시된 것이 아쉽다. 가격은 34만 9천원.
야마하도 고성능 이어폰인 EPH 시리즈 3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최상위 제품군인 EPH-M은 귀 모양에 맞게 변형되는 이어폰 팁을 제공하며 EPH-R과 EPH-W는 두 가지 착용 방법 중 편하게 느껴지는 방법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가장 비싼 제품인 EPH-M200은 소리를 전달하는 튜브 재질로 신축성과 유연성을 갖춘 베타 티타늄 사운드 튜브를 썼다. 가격은 모델에 따라 최저 4만원에서 최고 16만원까지.
도시바일렉트로닉스코리아는 USB 저장장치인 칸비오 커넥트2·칸비오 베이직2에 2.5인치 3TB 하드디스크를 내장한 제품을 추가했다. 장당 750GB를 담을 수 있는 플래터 네 장을 2.5인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안에 담아 3TB를 만든 것이다(750×4=3000). 조그만한 크기에 3TB나 되는 데이터를 담아 다닐 수 있기 때문에 대용량 데이터랄 항상 가지고 다녀야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해 보인다. 윈도 운영체제에서 쓰는 NTFS로 포맷한 데이터를 OS X에서 인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도 함께 제공한다. 가격은 두 제품 모두 실구매 가격 기준 19만 5천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