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동영상 촬영 해상도도 4K로 높아졌는데 3840×2160 화소 동영상을 초당 최대 30프레임으로 찍는다. 연사 속도는 초당 최대 16장으로 크게 뛰어 올랐다. OLED를 내장한 전자식 뷰파인더 화소도 144만 화소에서 235만 화소로 두 배나 높아졌다. 외관에는 변화가 없지만 센서와 처리 속도를 향상시킨 것이다. 오는 7월부터 미국에서 1천달러(한화 약 110만원)에 판매되며 한국을 포함한 기타 지역 출시 일정과 가격은 미정.
같은 날 공개된 RX10Ⅱ는 2013년 11월 출시된 카메라인 사이버샷 RX10 후속 모델이다. RX100MⅣ와 마찬가지로 1인치 엑스모어RS 센서를 썼고 ISO 감도는 100에서 12800까지 선택할 수 있다. 센서의 처리 속도를 살려 초당 960배 촬영이 가능한 수퍼 슬로모션 촬영도 가능하다. 연사속도는 초당 최대 14장이며 4K 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렌즈는 광각/망원 모두 조리개값 2.8을 유지하는 칼자이스 바리오소나 T*이며 7월부터 미국에서 1천300달러(한화 약 144만원)에 판매된다. 기타 지역 판매는 미정.
함께 공개된 풀프레임 미러리스 최신기종 α7RⅡ는 4천240만 화소 풀사이즈 CMOS 센서를 달았고 최고 감도는 ISO 102400이다. 이전 제품인 α7R에 비해 오토포커스 속도를 최대 40%까지 높였다는 것이 제조사 설명이다. 외부 레코더 모듈 없이도 4K/2K 영상을 찍을 수 있게 됐고 셔터는 최대 50만 번까지 버틴다. α7Ⅱ에 내장되었던 5축 손떨림 방지 기능도 그대로 탑재됐다. 8월부터 미국에서 3천200달러(한화 약 355만원)에 판매되며 기타 지역 판매는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