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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Q, 풀프레임 컴팩트 카메라 화질은?

자비없는 500만원대 가격으로 출시

라이카Q

(씨넷코리아=봉성창 기자) 세상에 수 많은 카메라가 있지만 단 하나의 카메라를 누가 그냥 주겠다면 고를 카메라는 단 하나다. 바로 라이카다. 화질이 어떻고, 기능이 어떻고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 그냥 라이카이기 때문이다. 물론 비싸서 가지고 싶은 마음도 없지는 않다. 마치 에르메스 버킨백처럼 말이다.

라이카가 라인업 최초로 풀프레임 센서를 탑재한 새로운 디지털 카메라 ‘라이카Q’를 국내 출시했다. 렌즈 교환이 불가능한 일체형 디자인으로 ‘라이카 주미룩스 28mm / f 1.7 ASPH’ 렌즈가 탑재됐다. 

이미지 센서는 풀프레임 규격의 2천400만화소를 지원하며, 이미지 프로세서는 ‘마에스트로2’가 탑재됐다. 거창한 이름이지만 라이카라면 충분히 용인된다. 최대 해상도에서 초당 10장까지 처리 가능한 수준의 성능을 자랑한다. 동영상은 풀HD 규격으로 최대 60프레임 촬영이 가능하다.

이밖에 368만 전자식 뷰파인더를 탑재해 촬영 편의성을 높였다. 최대 감도는 ISO 50000까지 지원되며 ISO 6400까지는 거의 노이즈가 없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가격은 4천250달러(한화 약 471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세금 제외한 가격이며, 국내에서는 직영 스토어 기준 537만원에 판매된다. 이 정도면 캐논이나 니콘의 풀프레임 DSLR과 함께 쓸만한 렌즈 풀세트를 가질 수 있다.

가격만 제외하면 여러모로 지난 2013년 출시된 소니의 DSC-RX1과 비교된다. 물론 RX1도 200만원 중반대로 결코 저렴하지 않다. 다음은 라이카Q 제품 사진과 그것으로 찍은 샘플 사진이다.

제품 이미지

촬영 샘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