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앞으로 16일 뒤면 한국을 포함한 7개 국가에서 애플워치가 정식 출시된다. 일러도 7월이 지나야 할 것이라던 예상보다는 조금 앞당겨진 셈이다. 핵심 부품 이상설 등 물량 부족에 시달렸던 애플워치 생산량이 어느 정도 정상화되었다는 신호일 수 있다. 미국이나 일본 등 애플스토어 온라인에서 주문 후 7일 안에 배달해 준다고 안내하는 것만 봐도 그렇다.
애플워치 정식 출시를 앞두고 국내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샵도 판매 채비에 들어갔다. 윌리스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6일부터 서울 신사점·잠실점, 부산 광복점 등 3개 매장에서 판매와 시험착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들 매장에서는 애플워치 스포트, 애플워치 등 제품을 전시하는 동시에 예약을 통해 시험착용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윌리스 뿐만 아니라 프리스비, 에이샵 등도 애플워치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에서 애플워치를 판매하는 곳 중 특이한 장소로는 신세계백화점 계열인 ‘분더샵 청담’을 들 수 있다. 2014년 11월 서울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문을 연 이 곳은 6층 규모 명품 편집샵이며 N관과 S관을 브리지로 연결해 놓은 독특한 구조를 지녔다. 고급 시계의 이미지를 지닌 애플워치의 특성을 살려 보석과 핸드백 등이 주로 전시된 1층에 특설 코너가 만들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