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지난 5월 20일 국내에서 최초 발견된 이후 많은 피해를 낳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6월 9일 현재 메르스 확진자는 8명이 늘어 총 95명이 되었고 이중 7명이 사망했다. 메르스 감염위험때문에 자택이나 병원에 격리된 사람도 3천명에 가깝다. 추가 감염을 피해, 혹은 자택 격리조치때문에 재택근무를 선택한 사람도 많다. 알서포트가 이처럼 재택근무를 선택한 사람들을 위해 두 소프트웨어를 한시적으로 무료 제공한다고 밝혔다.
알서포트가 9일 한시적 무료로 공개한 원격제어 소프트웨어인 리모트뷰는 인터넷에 연결된 PC를 언제 어디서나 쓰도록 돕는 원격 제어 소프트웨어다. 먼 곳의 PC를 제어할 때도 눈앞의 PC를 쓰는 것과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로도 PC 제어가 가능하다. 6월 안에 리모트뷰 데모를 신청하면 신청한 날부터 두 달간 이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알서포트는 화상회의 기능에 PC 화면과 문서까지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인 리모트미팅도 오픈베타 서비스로 전환했다. 이 서비스는 카메라와 마이크가 연결된 PC에서 접속하면 회원가입 절차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브라우저만 있으면 이용할 수 있다.
알서포트 서형수 대표는 “이번 메르스 사태로 인해 불편과 피해를 겪고 있는 분들께 알서포트가 어떤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 무료로 제공하는 비대면·비접촉 의사소통 서비스가 불편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