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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통령 트위터 공식 계정 생기다

ID 원래 주인은 ‘캐나다 국민’

(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미국 대통령을 위한 전용 트위터 계정(@POTUS)이 미국시간으로 18일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미 백악관이 현지시간으로 18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18일 오전 해당 계정을 통해 남긴 첫 트윗은 리트윗 21만 5천번, 관심글 29만 1천건 이상을 기록했다. 팔로워도 149만 명을 넘어섰다. 미 백악관은 “전용 트위터 계정은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작성하는 트윗을 통해 미국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새로운 창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그동안 @BarackObama 계정을 통해 트위터를 운영해 왔고 백악관 공식 계정을 통해 직접 트윗을 남길 때는 머릿글자로 서명을 하기도 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앞으로 해당 계정은 미국 대통령 전용으로 쓰이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퇴임한 뒤에는 후임 대통령이 물려받아 운영한다.

한편 @POTUS 계정의 원래 주인이 따로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계정의 원래 주인인 스티브 달리 몬테는 토론토에 거주하다 2008년 해당 계정을 만든 뒤 2011년 미국에서 3년 거주하는 동안 지속해서 쓰다 실명 계정(@stevedalimonte)을 만들고 @POTUS 계정을 버렸다. 이후 이 계정은 미국 대통령 공식 트위터로 넘어갔다.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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