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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6 등록심사 강화 "17만 6천명만 받겠다"

미국 국내 관람객 1만명 가량 늘었다

(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매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가전 전시회 CES가 내년부터는 사전 등록 기준을 강화해 입장객을 17만 6천명 선으로 제한하겠다고 선언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대기 시간과 혼잡도가 방치하기 힘든 수준이 되었다는 것이다.

CES를 주관하는 단체인 컴퓨터전자협회(CEA)가 미국시간으로 13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CES 2015 기간 중 전체 관람객은 17만 6천676명이었고 이 중 4만 8천833명이 해외 관람객이었다. CES 2014 총 관람객이 16만 498명, 4만 828명이 해외 관람객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미국 내에서 1만명 이상이 더 등록한 셈이다.

이렇게 관람객이 늘어나면서 혼잡도와 대기시간이 늘어나자 CEA는 내년부터 전체 관람객 수를 17만 6천명 선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CES 2014나 CES 2015에 참석하지 않았던 사람은 오는 7월 8일부터 시작될 사전등록 절차에서 보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 한다.

사전 등록에는 업계 관계자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웹사이트 링크나 명함, 혹은 발언이 언급된 출판물이나 뉴스 기사 링크가 있어야 한다. 재직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고용 증명서나 명함도 필요하며 업무용 이메일 주소도 필요하다.

CES 2014나 CES 2015에 등록한 적이 있다면 30일간 무료로 등록이 가능하며 처음 등록할 경우 100달러(한화 약 11만원)를 결제해야 한다. 12월 21일부터는 등록 비용이 세 배인 300달러(한화 약 32만원)로 늘어나며 기자, 리포터 등 언론매체 종사자의 등록 비용은 무료다.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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