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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러스, IPX 손잡고 'minini universe: ROOM' AI 멀티체인 게임 확장

게임 내 AI 모델, 캐릭터 디자인, 게임 에셋 등을 월러스의 프로그래밍 가능

minini universe ROOM의 키비쥬얼 및 게임 화면 (사진=수이)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월러스 재단(Walrus Foundation)이 IPX(구 라인프렌즈)가 지원하는 미니 프로젝트(mini Project)의 핵심 게임 ‘minini universe: ROOM’을 차세대 온체인 인프라인 월러스(Walrus)를 통해 AI 멀티체인 환경으로 확장한다고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월러스는 대중적 활용을 목표로 설계된 유일한 블록체인인 수이(Sui)를 활용하는 탈중앙 스토리지 플랫폼이다.

‘minini universe: ROOM’은 오는 2025년 2분기 출시 예정으로, 게임 내 AI 모델, 캐릭터 디자인, 게임 에셋 등을 월러스의 프로그래밍 가능한 탈중앙화 스토리지에 온체인(On-chain)으로 저장하고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실시간 AI 기능과 끊김없는 멀티체인 게임플레이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월러스는 글로벌 노드 네트워크로서 속도, 안정성 및 실시간 반응성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게임 내 스토리라인과 자산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여 차세대 온체인 인프라로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레베카 시몬즈(Rebecca Simmonds) 월러스 재단 경영 총괄(Managing executive)은 “이번 미니 프로젝트와 월러스의 협업은 대화형 온체인 경험을 구축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며, ”월러스의 프로그래밍 가능한 스토리지는 플레이어 성과나 이벤트, 커뮤니티 투표 등을 바탕으로 게임 자산, AI, 그리고 캐릭터가 실시간으로 진화할 수 있게 해주는데 이는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IPX와 함께 이처럼 의미있는 성과를 내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IPX는 ‘세상 모든 것을 작고 귀엽게 미니니파이(mininify)’한다는 콘셉트 아래, 그동안 K-POP을 비롯한 다양한 IP를 ‘minini’ 형태로 재해석해왔으며, 이제 이 minini 프로젝트를 Web3로 확장함으로써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를 선보이고자 한다다. 뉴진스의 Bunini, 제로베이스원의 Zeroni, 원신의 원신 미니니 등 K-POP 아티스트들과 성공적인 협업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minini universe: ROOM’을 통해 AI와 온체인 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웹3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구현해 나갈 것이다.

이번 게임에는 월러스의 대표 마스코트도 mininify되어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로 함께하게 된다. 이는 블록체인 프로토콜 자체가 하나의의 캐릭터로 진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IP 전개를 예고한다. AI 기반의 대화 및 적응형 행동을 구현하는 이 minini 캐릭터들은 플레이어와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며, 라인프렌즈 IP의 매력을 한층 더 풍부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IPX의 로건(Logan) 총괄(Director)은 “IPX의 ‘미니니파이(mininify)’는 단순한 캐릭터 변형을 넘어, ‘세상의 모든 것을 작고 귀엽지만 대단하게 만든다’는 minini의 비전을 잘보여준다”며, “월러스의 온체인 인프라와 AI기술을 접목해 진화하는 미니니(minini) 세계관을 확장하고, 팬들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Web3 엔터테인먼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minini universe: ROOM’은 실시간 AI와 온체인의 진화를 결합한 Web3 엔터테인먼트로, 플레이어가 달성한 성과에 따라 $mini 등 커뮤니티 토큰을 보상으로 지급하고, 캐릭터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온체인에 저장된 데이터와 모델은 실시간 업데이트가 가능해, 몰입감 높은 플레이 경험과 디지털 캐릭터와의 정서적 연결을 동시에 제공한다.

디지털 IP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온 IPX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라인프렌즈 IP와 월러스의 온체인 인프라를 결합, AI 기반 블록체인 게임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게임은 공감과 소유권이 결합된 새로운 디지털 경험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글로벌 Web3 시장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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