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에이빙뉴스가 CES 혁신상 컨설팅 전문가와 수상자가 한곳에 모여 알짜배기 정보를 공개한다고 18일 전했다. 오는 27일 서초구에 위치한 MIK 베이스캠프에서 'CES2026 혁신상 수상 노하우 공유 밋업' 시즌 2 행사가 개최된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본격적인 박람회를 개최하기에 앞서 전 세계의 기업을 대상으로 'CES 혁신상' 출품 신청을 받는다.
이 행사에는 매년 수천 개가 넘는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지만, 혁신상을 받는 기업은 10% 남짓에 불과하며 그중 최고 혁신상을 받는 기업은 상위 1% 이하다.
하지만 국내 CES2025 최고 혁신상에 선정된 제품은 19개로 이 중 36.8%인 7개를 한국 기업이 차지했다. 또, 혁신상에 선정된 354개 제품 중 46%인 163개가 한국 제품이었으며 기업 수는 141개 社로 전년도와 비슷한 성과를 보여줬다.
이번 행사에서 ‘CES INNOVATION AWARDS VALUE를 확인하다. 수상 노하우 전격 공개’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김현성 킴벤처러스(KIM Venturous) 대표는 CES 혁신상 사관학교로 불릴 만큼 많은 K-스타트업의 혁신상 수상을 이끌어냈다.
2022년부터 국내 스타트업의 혁신상 수상을 지원해 온 ‘킴벤처러스’의 성과는 크게 늘었다. 컨설팅한 기업 중 누적 혁신상 수상 건수는 140건을 돌파했으며, 이 중 7건은 최고 혁신상을 받을 정도로 놀라운 성적을 보여줬다.CES2025 혁신상 성적도 두드러진다.
혁신상을 받은 제품은 총 60건으로 그중 최고 혁신상은 3곳(시에라베이스(SierraBase), 고스트패스(GhostPass), 슈프리마에이아이(Suprema AI) 등)이 차지했다.
이어서 CES2024 혁신상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최지훈 에이빙뉴스 편집장이 ‘외신 입장에서 보는 CES 혁신상, CES 혁신상 수상 전·후 미디어 활용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간다. 무엇보다 20년 동안 美 CES 현장을 누빈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혁신상에 도전하는 기업의 전·중·후(前·中·後) 전략을 알차게 소개할 계획이다.
2부에서는 올해 CES 혁신상을 받은 선배 스타트업이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고 쌓은 핵심 노하우를 전한다. 특히 분야별 혁신상 수상 기업인 ‘김재영 오티톤 메디컬 대표이사’, ‘김종국 루트파인더즈 대표이사’가 참가 기업 및 스타트업에 맞춤형 노하우를 공유한다.
‘오티톤 메디컬’은 아동의 중이염, 부비동염, 편도염 등의 질환을 병원이 아닌 집에서도 진단할 수 있는 스마트 체온계를 개발하며 헬스케어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낸 국내 기업이다. 이는 사용자들이 체온계에 기대하는 일반적 기능은 물론, 귀나 코, 입 내부 등을 촬영한 이미지에서 특정 병변을 발견할 수 있는 확장성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를 중심으로 오티톤 메디컬이 구축한 브랜드이자 자체 헬스케어 플랫폼인 ‘닥터인홈(Dr. In Home)’은 국내를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호주, 베트남 등 6개국 시장에 현지화된 기능성과 연동성, 언어 지원 등으로 각국 시장에서 뛰어난 잠재 가치를 인정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CES에서는 Mobile Device 분야에서 혁신상을 받았다.‘루트파인더즈’는 자체 개발한 시각장애인 전용 멀티미디어 플랫폼 솔루션 ‘EasyPlus’를 서비스를 선보인 에이블테크 기업으로, CES 2025 전시회 첫 출품에도 불구하고 혁신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하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혁신적 미디어 플랫폼의 가능성을 세계에 알렸다.
혁신상을 받은 ‘EasyPlus(이지플러스)’는 시각장애인 전용 스마트폰 솔루션으로, 디지털 취약계층이 인식하지 못하는 이미지, 광고, 팝업 등을 제거하고 필요한 정보만 추출하는 AI 기술이 적용된 멀티미디어 플랫폼이다. 직관적인 사용성과 직접적인 터치 인터페이스를 제공, 편의성이 뛰어나다는 점을 주요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2025년 상반기 영문 버전 출시 예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각장애인도 쉽게 미디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모든 발표를 마친 후에는 김현성 킴벤처러스 대표, 최지훈 에이빙뉴스 편집장, 김재영 오티톤 메디컬 대표이사, 김종국 루트파인더즈 대표이사가 참가가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문가 라운드 테이블 토크’ 및 ‘네트워킹 디너’ 시간을 통해 후속 비즈니스와 CES 혁신상 선정 노하우 공유를 거듭 촉진할 계획이다.
에이빙뉴스는 매년 CES 이후 참가 기업의 성과 및 PR 방향성, 타깃 마케팅 등 기업을 집중해서 알릴 기회를 제공해 왔으며, 나아가 CES의 가치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참가 기업 및 국내·외 파트너 社 등 기업 중심의 컨퍼런스를 주최하고 있다.
이번에 개최되는 ‘CES2026 혁신상 수상 노하우 공유 밋업 시즌2’ 행사는 행사 지원 플랫폼인 ‘이벤터스’ 및 모임 문화 플랫폼인 ‘온오프믹스’를 통해 오는 3월 27일(목)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