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미국 씨넷은 15일(현지시간) 틱톡 금지법이 19일부터 시행되면서 틱톡 사용자들이 다른 숏폼 앱으로 대거 이탈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씨넷에 따르면 ‘레드 노트'라는 중국 앱으로 가장 많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드 노트‘와 함께 틱톡 모회사인 레몬8이 미국 내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 차트에서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사용자들은 자신들을 ‘틱톡 난민’이라고 부르며 틱톡의 폐쇄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항의로 중국 앱을 다운로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 대법원은 틱톡이 미국 사업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오는 19일 사용이 금지되도록 한 법률에 대해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미 의원들은 미국에서 1억 7천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틱톡이 개인 정보 보호 위험과 함께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지속적으로 내비쳤다.
일각에서는 틱톡 금지 조치가 레드노트, 레몬8 등 중국 기업이 소유한 다른 앱에 대한 영향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황진영 기자hj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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