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진아 기자) 서린씨앤아이가 지스킬(G.SKILL)의 고성능 메모리 신제품, 트라이던트(TRIDENT) Z5 CK 시리즈를 정식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트라이던트 Z5 CK 시리즈는 지스킬이 처음 선보이는 ‘클럭 드라이버(Clock Driver)’라고 불리는 CKD가 탑재 모델로서, 기존 고성능 메모리 제품들 보다 높은 클럭을 지원한다. 출시된 모델은 8,200MHz(65,600MB/s)와 8,400MHz(67,200MB/s) 제품으로 각각 램타이밍 CL40-52-52-131과 CL40-52-52-134를 지원한다. 용량은 모두 24GB 2개 구성의 48GB 듀얼 킷으로 논 바이너리(Non-Binary)가 적용된 모델만 준비되어 있다.
지스킬의 트라이던트 Z5 CK 시리즈는 CKD의 내장으로 일반 DDR5 대비 더 높은 클럭에 손쉽게 도달할 수 있는 이점을 갖고 있다. CPU에 내장된 메모리 컨트롤러를 통하지 않고 메모리 자체로 클럭 신호의 생성과 조정이 가능해 더 효과적인 전송 속도 최대치 도달이 유리해진다. 이렇게 구현된 트라이던트 Z5 CK 시리즈의 높은 클럭은 데이터의 처리 속도를 비약적으로 높여 고성능이 요구되는 다양한 컴퓨터 환경이나 다중 연산 처리를 필요로 하는 시스템에서의 향상된 작업 효율을 제공한다.
트라이던트 Z5 CK 시리즈는 고품질 알루미늄 소재에 블랙 컬러의 전기 도금 처리를 적용했다. 여기에 피아노 블랙(Piano Black) 마감을 더해 고광택의 외관이 완성됐다. 이를 통해 무채색 계열이 많은 다양한 PC하드웨어들과의 컬러링 조합에서의 유리함과 함께, 거울처럼 주변을 반사해 시스템에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마지막으로 트라이던트 Z5 CK 시리즈는 32뱅크(Bank) 구조 변경을 통한 고속 데이터 전송, ODECC의 데이터 무결성, 대역폭당 20% 가량 전력소비량을 개선한 PMIC 내장 등 DDR5 플랫폼이 갖춘 고유 기능들도 모두 지원한다.